2018 EBS 수능특강 실전 02 [0508 : 엄마의 말뚝2(박완서)]


[앞부분의 줄거리] 눈길에 미끄러져 다리를 다친 어머니는 수술 후, 전쟁 중에 아들(‘나’의 오빠)을 죽인[아들의 죽음은 어머니에게 큰 상처를 남겼을 것입니다] 인민군 군관의 환영을 보고[어머니가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지 못한 채 계속 간직한 채로 살아왔음을(과거의 상처가 치유되었다면 어머니는 ‘인민군 군관의 환영’에 시달리지 않았을 것입니다) 짐작할 수 있습니다] 허공에 소리를 치는 등 이상 증세를 보인다.[과거에 경험한 충격적인 사건으로 인하여 현재에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에 처해 있는 것을(군관의 환영을 보고 허공에 소리를 치는 어머니의 모습이 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할 수 있습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 하는데, 이와 관련하여, ‘문제 07번의 <보기>’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전쟁, 천재지변, 신체적 폭행 등과 같은 충격적인 사건에 대한 경험이 원인이 되어, 나중에 공포와 같은 형태로 나타나는 정신적 질병을(어머니가 허공에 소리를 치는 것은 인민군의 환영을 통해 극심한 공포를 느꼈기 때문일 것입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고 한다. 증세로는 어떤  충격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과민 반응, 겪었던 사고에 대한 (환각을 통한) 재경험, 사건이 일어났을 때의 감정이나 생각 등의 기억을 (무의식적으로) 회피하려는 감정 회피, 정서적으로 불안하여 정상적인 자제력을 발휘할 수 없는 공황 발작 등이 있다.(‘공황(恐惶)’은 ‘두려워 어찌할 바를 모름’이라는 뜻입니다) 이 증세를 겪게 되는 개인은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지장을 받게 된다.”]



다만 몸에 큰 칼자국을 내고 거기서 나는 선혈이[생생한 피가] 아직 마르기도 전에[큰 수술을 하고 그 상처가 아직 아물지도 않았는데 어머니를 저승으로] 끌고 가려는 게 괘씸하지만 세상의 죽음치고 그 정도의 여한도[여한 : 풀지 못하고 남은 원한] 자식에게 안 남기는 죽음이 어디 있으랴.[모든 부모의 죽음은 자식에게 큰 한을 남기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어머니의 죽음을 받아들일] 각오는 하고 있으니 제발 네 모습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