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EBS 수능특강 극수필 적용19 [0105 : 여성주의, 엄마의 발(김승희), 빌려줄 몸 한 채(김선우)]

(가) 

여성은 문학의 역사에서 늘 주변부로 밀려나 있었다. 대부분의 작가가 남성인 가부장제 사회의 문학 작품에서 인간의 삶은 남성의 시선으로 그려지고, 여성의 소외는[인간의 삶에서 여성의 삶이 밀려나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간주되거나 간과되었다.[무심히 지나쳐졌다 ▶ 여성의 삶이 진실되게 문학에서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남성 작가에 의해 왜곡되어 드러났다는 점에서 여성의 문학의 주변부에 위치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여성이 소외되거나 차별받는 삶을 강요받았던 [남성 중심의] 사회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여성의 사회적 지위와 역할을 남성의 그것과 대등한 것으로 바라보는 평등의 인식이 확산되면서, 여성의 형상과[여성의 모습과] 삶이 문학 작품에 그려지는 방식 역시 달라지고 있다. 여성의 목소리나 시선을[여성이 세상을 보는 방식을] 복원하여 그들의 소외된 삶을 조명하고[새롭게 밝히고] 그들을 우리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간주하는 여성주의 시가 [새로운 방식으로 여성의 형상과 삶을 드러내는] 좋은 예이다.

여성주의 시는 창작의 목적, 혹은 여성에 대한 시선에 따라[여성을 어떻게 바라보는가에 따라] 다양하게 분화되고 있다. 먼저 가정과 사회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여성 차별의 문제를 고발하고 그들의[여성의] 권익 회복에 문학적 관심을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이 경향의 ㉠여성주의 시는 남성 중심 사회의 폭력성과 억압성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전면에 드러낸다.[시의 표면에 직접적으로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