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EBS 수능특강 극수필 적용10 [0106 : 서동지전(작자 미상), 이리도(황순원)]


(가)

[앞부분의 줄거리] 중국 옹주 땅에 사는 쥐 서대주는[‘서대주’가 ‘쥐’를 의인화한 인물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당나라 태종을 도운 공으로 벼슬을 얻어,[글의 배경이 ‘중국 당나라 때’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온 종족을 초청하는 잔치를 베푼다. 스스로를 백면서생의[백면서생 : 한갓 글만 읽고 세상일에는 전혀 경험이 없는 사람] 선비라고 일컫는 하도산의 다람쥐는 천성이 게을러 빈궁하게 살던 중 서대주의 잔치에 찾아가 사정을[자신의 가난한 상황을] 호소하고 식량을 받는다.[서대주가 다람쥐에게 선행을 베풀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겨울에 다시 굶는 신세가 된 다람쥐는 서대주를 찾아가 구걸했으나 거절당한다. 이에 원한을 품은 다람쥐는[다람쥐의 이러한 원한은 부당한 원한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내 다람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곤륜산의 백호산군에게[호랑이가 의인화된 인물입니다] 서대주가 자신의 식량을 도적질했다고 소송하고,[서대주에 대한 부당한 원한에 기초하여 다람쥐가 서대주를 무고하고(무고하다 : 사실이 아닌 일을 거짓으로 꾸미어 해당 기관에 고소하거나 고발하다)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람쥐의 이러한 모습은 자신의 빈궁의 원인을 스스로의 게으름에서 찾지 않고 부당하게 서대주를 탓하는 비윤리적인 태도라 할 수 있기에, “다람쥐가 자신의 게으름을 숨기고 서대주에게 잘못을 전가한다는(떠넘긴다는) 점에서, (가)는 경제적 갈등의 심화로 사회 전반에 만연해진 비윤리적 태도의 일면을 드러낸다고 볼 수 있군”라고 말하는 것은 적절할 것입니다(04③)] 백호산군은 그의 말을 들어 보고자 서대주를 잡아 오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