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EBS 수능특강 극수필 적용09 [0105 : 흥부전(작자 미상), 태평천하(채만식)]


(가) 

“부자가 될 양으로[부자가 될 생각으로] 박을 심었다가[놀부가 박을 심은 동기가 순수하지 못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수한 재산을 다 패하고[많은 재산을 다 잃어버리고] 전후에 없는 고생과 매 맞은 일이며 끝에 와서는 온 집안사람이 당동 소리로 병신이 되니[박을 타던 가운데 ‘온 집안사람이’ 말을 할 때마다 입에서 ‘당동’ 소리가 나는, 해괴한 일이 발생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분하고 원통한 일이 어데 있으리오.”[놀부가 지금까지 박을 탄 것에 대해 분하고 원통하게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일변[한편] 낫을 가지고 동산으로 올라가서 [분하고 원통한 마음에] 박 덩굴을 함부로 오려 버릴새 뵈지 않는 덩굴 밑에 ⓐ박 한 통이 그저 있으되 크기가 인경*만 하고[커다란 종만 하고] 무게가 천 근이나 되는지라.

놀부가 그걸 보더니 분한 생각은 눈 슬 듯하고[눈 녹듯 사라지고] 허욕이[헛된 욕심이] 버썩 나서[갑자기 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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