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EBS 수능특강 실전01 [1315 : 수성지(임제)]


그 앞에 오는 사람은 안색이 초췌하고,[얼굴빛이 많이 여위어 보이고] 형용이 고고(枯槁)하며[생긴 모습이 바싹 말랐으며]   [머리에는]  절운관(切雲冠)을 썼는데, 허리에는 긴 칼을 차고 연잎의 웃옷을 입고, 호초(胡椒)와 난초의 패물을 달고,[식물인 호초와 난초로 만든 장식물을 옷에 달고 ▶ ‘문제 15번의 <보기>’를 통해 본 글이 ‘천군소설’로서, “마음을 천군(天君)으로, 사단칠정(四端七情)과 같은 마음씨나 감정 등을(‘사단칠정’은 사람의 본성에서 우러나오는 네 가지 마음인 ‘사단’과 사람의 일곱 가지 감정인 ‘칠정’을 가리킵니다. 구체적으로 ‘사단’은 “인(仁)에서 우러나오는 측은지심, 의(義)에서 우러나오는 수오지심, 예(禮)에서 우러나오는 사양지심, 지(智)에서 우러나오는 시비지심”을 가리키고, ‘칠정’은 “기쁨(喜)ㆍ노여움(怒)ㆍ슬픔(哀)ㆍ즐거움(樂)ㆍ사랑(愛)ㆍ미움(惡)ㆍ욕심(欲)” 또는 “기쁨(喜)ㆍ노여움(怒)ㆍ근심(憂)ㆍ생각(思)ㆍ슬픔(悲)ㆍ놀람(驚)ㆍ두려움(恐)”을 가리킵니다) 신하로 의인화하여, 인간의 마음 변화를 우의적으로(우의 : 다른 사물에 빗대어 비유적인 뜻을 나타내거나 풍자함) 다루는 소설”임을 알 수 있기에, ‘그 앞에 오는 사람’이 특정한 감정을 의인화한 대상일 것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눈썹에는 나라를 걱정하는 수심(愁心)을[근심하는 마음을 ▶ ‘수심’의 ‘수(愁)’는 ‘시름’을 뜻합니다] 띠고, 눈에는 임금을 생각하는 눈물이 가득하니,[‘수심’, ‘눈물’ 등을 통해, ‘그 앞에 오는 사람’이 ‘시름으로 인한 슬픔’을 의인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고, 이러한 감정은 사람의 마음을 부정적으로 만드는 까닭에, ㉠과 관련하여, “‘그 앞에 오는 사람’이 천군을 곤경에 빠뜨리는 인물이 될 것임을 짐작하게 한다”라고 말하는 것은 적절합니다(15①)] 곧 회왕을 통탄하고 상관을 원망하는 사람*이 아닌가![그는 곧 초나라의 대부 굴원이 아닌가 ▶ ‘굴원’은 초나라의 정치가 및 시인으로 모함을 입어 자신의 뜻을 펼치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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