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2018 적용 현대시10 [0103 : 섬진강 15 – 겨울, 사랑의 편지(김용택), 감자 먹는 사람들 – 삽질 소리(정진규)]


(가)

산 사이

작은 들과 작은 강과 마을이[작고 소박한 ‘자연의 생과 인간의 삶’이 함께 어우러져 있습니다]

겨울 달빛 속에 그만그만하게[서로들 비슷비슷하게 ▶ ‘겨울 달빛’을 통해, 시적 상황의 계절감과 시간적 배경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만히 있는 곳[산과 산 사이에 작은 들과 강이 있고, 이러한 들과 강을 삶의 터전으로 삼아 소박하게 살아가는(‘그만그만하게’, ‘가만히’) 한 마을을, 달이 뜬 어느 겨울 밤, 화자가 가만히 바라보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본 시의 이러한 ‘시적 상황’과 관련하여, ‘문제 02번의 <보기>’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김용택은 섬진강을 소재로 한 연작시에서(서로 의미상 연결되는 여러 시에서) 끈질긴 생명력을 간직한 민중의 공동체적 정서가 담긴 원초적 자연을 그려 낸다.(‘생명력’, ‘공동체적 정서’가 ‘민중’의 주요한 특징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특히 그는 섬진강을 반짝이는 빛의 이미지로 표현하고 있는데, 이는 농민들의 고된 삶에 대한 위로를 건네는 동시에 따뜻한 서정적 분위기를(따뜻한 정서가 연상되는 시적 분위기를) 자아내는 역할을 한다.”]

사람들이 그렇게[그만그만하게 가만히] 거기[작은 들과 작은 강이 더불어 있는 섬진강가에서] 오래오래[섬진강 주변 사람들의 삶이 조상 대대로 이어져온 삶임을 알 수 있습니다]

논과 밭과 함께

가난하게 삽니다.[강 주변의 작은 들과 더불어 사람들이 가난하게 살아갑니다 ▶ 섬진강 주변 민중의 삶이 강과 유리된(구별되어 떨어진) 삶이 아니라 강과 하나된 삶임을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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