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2018 적용 고전시가11 [0103 : 상사별곡(작자 미상)]


인간리별(人間離別) 만사 중(萬事中)의[이별과 관련된 수많은 일들 중] 독슈공방(獨守空房) 더욱 셟다[빈 방을 홀로 지키는 일이 가장 서러운 일이로다]

상사불견(相思不見)[상사 : 서로 생각하고 그리워함] 이내 진졍(眞情) 그 뉘 알니[그리워하면서도 보지 못하는 이내 마음을 그 누가 과연 알 것인가 ▶ 임을 그리워하는 화자의 안타까운 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02①)]

매친 셔름 이렁져렁 헛튼 근심 다 후리쳐 던져두고[마음에 맺힌 시름과 이리 저리 얽혀 있는 헛된 근심은 모두 다 떨쳐버리고(떨쳐 버리려 해도)]

자나 깨나 깨나 자나 님 못 보니 가삼 답답[자나 깨나 하루 종일 임을 못보니 가슴만 답답할 뿐이로다 ▶ 그리운 임을 보지 못하여 답답해하는 화자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기에, ㉡과 관련하여, “㉡에는 남녀 사이의 연정으로(연정 : 상대방을 그리워하고 사모하는 마음) 고민하는 화자의 처지가 드러나 있다”라고 말하는 것은 적절합니다(02②)]

어린 양자(樣子) 고흔 소래[(희미하게 떠오르는) 임의 아름다운 얼굴과 고운 목소리가] 눈에 암암 귀에 쟁쟁[눈에 어리는 듯하고(희미하게 떠오르는 듯하고) 귀에 들리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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