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2018 적용 고전산문07 [0103 : 옥루몽(남영로)]


이때 강남홍은 사부의 명으로 만왕*을[남쪽 오랑캐의 왕을] 구하러 오기는 했지만 부모의 나라를 저버릴[저버리다 : 등지거나 배반하다] 수가 없어서[부모의 나라인 명나라를 배신할 수가 없어서 ▶ 현재 ‘명나라’는 ‘만왕’과 전투 중입니다] 조용히 옥적으로[옥으로 만들어진 피리로] 장자방이[과거에 한나라 건국 공신인 장양이] 퉁소를 불어서 항우의[초나라 왕인 항우의] 병사들인 강동(江東) 지역 자제들을 흩어 버린 일을 본받아[한나라 신하인 장양이 퉁소를 불어 초나라 군사들의 사기를 꺾음으로써 초나라와의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던 고사를 본받아] 전투를[명나라와의 이 전투를 (피를 흘리지 않고)] 끝내려 했다.[이하의 내용을 통해 ‘강남홍’이 ‘명’과의 본 전쟁에서 우연히 ‘양창곡’을 만나게 되는 것임을 알 수 있기에, 본 대목과 관련하여, “강남홍은 만왕을 구하라는 사부의 명을 수락하여 양창곡과의 만남을 도모하고(도모하다 : 어떤 일을 이루기 위하여 대책과 방법을 세우다) 있다”라고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03①)] 그런데 뜻밖에 명나라 진영에서도 ㉠옥적으로 [강남홍의 옥적 소리에] 화답하는 것이었다. 곡조는 다르지만 음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