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2018 적용 고전시가06 [0103 : 농부가(이세보)]



좌수(左手)의 잡은 춘광(春光)[왼손으로 잡고 있던 봄 햇살을 ▶ 봄 햇살을 손에 받으며 농부가 모내기를(모내기 : 벼의 어린 싹을(모종을) 옮겨 심는 일) 하고 있는 장면이 연상됩니다] 우수(右手)로 옮겨 내어[오른손으로 옮기며 ▶ ‘춘광’을 통해, 농부의 모내기 장면이 밝고 긍정적으로(다음 행의 ‘흥을 계워’ 참고) 연상되고 있는 가운데, ‘좌수의 ~ 우수로 ~’라는 문장 형식을 통해 본 행이 ‘대구적인 표현’을 활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기에, 본 대목에 기초하여, 본 글에 대해서, “대구적인 표현으로 흥겨운 분위기를 드러내고 있다”라고 말하는 것은 적절할 것입니다(01①)]

농부가 흥을 계워[농부가 흥겹게 ▶ ‘겹다’는(‘계워’) 감정이나 정서가 거세게 일어나 누를 수 없다는 뜻입니다] 수답(水畓)의 이종(移種)하니*[물이 충분히 고여 있는 논으로 모종을 옮기니 ▶ 화자가 관찰자의 입장에서 농부의 움직임을 구체적으로 서술하고 있습니다(01②)]

아마도 성세 낙민(聖世樂民)은[어진 임금이 세상을 잘 다스려(‘성세’) 백성이 즐거이 살아가는 시대를] 이뿐인가[이뿐인가 하노라 → 이러한 농민의 모습을 통해 잘 확인할 수 있으리라 ▶ ‘임금의 어진 정치를 통한 세상의 안정’을 중시하는 유교적 사고 방식을 ‘성세 낙민’을 통해 확인할 수 있기에, 본 글과 관련하여, “‘성세 낙민’, ‘국태평 민안락’(나라가 평화롭고 백성의 몸과 마음이 평안하고 즐거움 - ‘제7수’ 참고) 등으로 유교적 이상 국가의 모습을 나타낸다”라고 말하는 것은 적절합니다(03①). 참고로 이와 관련하여, ‘문제 03번의 <보기>’는 “ … (본 시는) 내용 면에서는, 현실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관료들의 부패와 수탈 등 세도 정치의(세도 정치 : 왕실과 가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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