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2018 적용 고전시가 05 [0103 : 한거십팔곡(권호문)]



평생에 원하나니[한 평생 내가 원하는 것은] 다만 충효(忠孝)뿐이로다[임금에게 충성하고 부모에게 효도하는 일이로다 ▶ 화자가 ‘충효’를 평생에 걸쳐 추구해야 하는 이상적 가치로 여기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02①)]

이 두 일 말면[이 두 가지를(충과 효를) 실천하지 않으면] 금수(禽獸)ㅣ나 다라리야[어찌 짐승과 다를 것인가 → 충효를 위해 최선을 다하지 않는 자는 짐승과 같을 것이다]

마음애 하고져 하야[임금과 부모를 진심으로 섬기고자 하는 가운데] 십재황황(十載遑遑)* 하노라[십여 년이 정신없이 지나가고 말았도다]  <제1수>


계교(計較)* 이르터니[남의 공부에 내 공부를 견주기만 하다 보니 → 공부에만 전념을 하다보니] 공명이 느저셰라[출세의 시기가(벼슬에 올라 이름을 세상에 떨치는 일이) 늦고 말았구나 ▶ 화자가 ‘계교’로 인해 ‘공명’, 즉 벼슬에 나아가 임금을 보필하며 백성을 다스리는 일이(이를 달리 표현하면 ‘8수’의 ‘치군택민-임금과 함께 정치를 하며 백성을 윤택하게 한다-’이라 할 수 있습니다) 늦어졌음을 밝히고 있습니다(03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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