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2018 수능특강 개념01 [0103 : 흑백사진-7월(정일근), 권태(이상)]



(가)

내 유년의 7월에는[내 어린 시절 어느 7월을 떠올려보면]냇가 잘 자란 미루나무 한 그루 솟아오르고[냇가에 잘 자란 미루나무가 솟아 있고] 또 그 위 파란 하늘에 뭉게구름 내려와 어린 눈동자 속 터져나갈 듯 가득 차고[파란 하늘 속 뭉게구름이 어린 나의 시야를 가득 채운 가운데] 찬물들은 반짝이는 햇살 수면에 담아 쉼 없이 흘러갔다.[밝고 환한 햇살 아래에서 차가운 냇물은 흘러가고 있었다 ▶ 유년 시절 화자의 시선에 포착되었던 맑고 깨끗한 자연 풍경이, 다양한 감각적 심상을 통해(‘솟아오른 미루나무’, ‘파란 하늘 속 뭉게구름’, ‘쉼 없이 흘러가는 찬물들’ 등) 표현되고 있습니다(01①)]냇물아 흘러 흘러 어디로 가니,[과거 어린 화자가 흥얼거렸을 노랫말로 추정됩니다] 착한 노래들도 물고기들과 함께 큰 강으로 헤엄쳐 가 버리면[흐르는 물살을 바라보며 화자가 물살에 말을 걸 듯 노랫말을 흥얼거렸을 것임을(‘냇물아 ~ 어디로 가니’)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화자의 이런 행동은 ‘노래’라는 무정물을 의인화하여 표현함으로써(‘헤엄쳐 가 버리면’ → ‘냇물아 ~ 어디로 가니’ 역시 무정물을 의인화한 표현에 해당합니다) 물살이 흐르는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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