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2017 수능완성 실전4

[4245 : 슬픔이 기쁨에게(정호승), 통곡헌기(허균)]



(가)

나는 이제 너에게도 슬픔을 주겠다.[슬픔의 가치를 아는 한 사람으로서, 나는(‘나’는 의인화된 ‘슬픔’ 혹은 ‘슬픔을 대변하는 이’ 모두 가능할 것입니다) 이제 너, 이기적으로 자신의 기쁨만을 생각하는, 바로 너에게, 우리의 삶에 있어서 슬픔이 어떤 가치가 있는지를(타인의 슬픔을 함께 느끼고 그럼으로써 비로소 우리가 ‘우리’로서 평등하게 연대할 수 있는, 그러한 슬픔의 힘을) 깨닫게 하겠다]

사랑보다[네게 그동안 기쁨을 안겨준, 너의 그 이기적인 무수한 사랑들보다도] 소중한 슬픔을 주겠다.[‘우리로서의 삶’을 살아감에 있어서, 소중한 가치를 지닌, 그러한 슬픔의 의미를 네게 전해주겠다]

겨울밤 거리에서 귤 몇 개 놓고

살아온[귤 몇 개를 힘겹게 팔며 살아온, 그리고 이러한 과정에서 언제나] 추위와 떨고 있는 할머니에게[추위에 떨 수밖에 없었던 한 할머니에게]

귤값을 깎으면서[그 얼마 안 되던 귤값을 조금이라도 깎으면서] 기뻐하던 너를 위하여[이기적으로 기뻐하던 너를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