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9월 고1 전국연합학력평가 문제지

1709고1[3135 : 향가와 시조, 안민가(충담사), 평생에 일이 업서(낭원군)]



(가)

향가와 시조는 일반적으로 형식적 측면에서 전승 과정에 초점을 두고 두 갈래의 영향 관계를[두 갈래가 형식적으로 유사한 면을 지니고 있고, 그럼으로써 시조가 향가를 이어 받았음을] 설명한다. 시조의 기원에 대한 다양한 설 중, 10구체[열 개의 행으로 되어 있는] 향가에서 비롯하였으리라는 설에 바탕을 두고 설명하는 학자들은 초기의 4구체나[4구체(4행으로 되어 있는) 향가가 향가의 초기 형태였을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31②)] 과도기 형태인 8구체가 아닌, 10구체를 향가 중에서 정제된[정제되다 : 정돈되어 가지런히 되다] 형식으로 본다. 10구체는 대개 ‘4구+4구+2구’의 형태로[이는 전체 작품을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는 형식입니다] 시상을 전개하다가 낙구에[시가의 끝 구절에 ▶ 10구체 향가의 경우, 맨 끝의 2구가 낙구에 해당합니다] 주제를 제시하며 시상을 마무리한다. 이러한 형태는 후대 평시조가 [초장, 중장, 종장이라는 3장의] 정제된 틀을 갖추게 된 데에 영향을 끼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