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지 언어영역
1211 고3 문학4-3[4650 : 신록예찬(이양하)]


     나는 오늘도 나의 문법*이 끝나자[나의 문법 강의가 끝나자 ▶ 화자인 ‘나’가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큰 무거운 짐이나 벗어 놓은 듯이 옷을 훨훨 털며[수업을 마친 화자의 마음이 무척이나 홀가분해 보입니다] 본관[대학의 행정업무를 맡고 있는 ‘대학 본관 건물’] 서쪽 숲 사이에 있는 나의 자리를 찾아 올라간다.[‘나의 자리’를 통해, 화자가 ‘나의 자리’라 이름 지은 곳을 이전에 여러 번 찾았을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나의 자리래야[나의 자리라고 해서 무슨 거창한 공간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솔밭 사이에 있는, 겨우 걸터앉을 만한 조그마한 소나무 그루터기에 지나지 못하지마는 오고 가는[솔밭 사이를 오고 가던] 여러 동료가 나의 자리라고 명명(命名)하여 주고[화자의 동료들이 보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별 신경을 쓰지 않고 지나치던 ‘소나무 그루터기’를 화자가 나름 자주 찾고 소중히 하는 것 같기에, 화자에게 ‘나의 자리’라 이름을 붙여 주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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