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EBS 수능완성 실전3회 [3133 : 노새 두 마리(최일남)]



[앞부분의 줄거리] 고향을 떠나 도시 변두리에 자리를 잡은 아버지는 노새로[노새 : 암말과 수나귀 사이에서 난 잡종으로 크기는 말보다 약간 작으며, 머리 모양과 귀ㆍ꼬리ㆍ울음소리는 나귀를 닮았다. 몸이 튼튼하고 힘이 세어 무거운 짐을 나를 수 있는데 생식 능력이 없다] 연탄 배달을 하며 생계를 이어 간다.[나의 가족이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임을 알 수 있습니다] 어느 날 연탄을 실은 마차를 끌고 가파른 언덕길을 힘겹게 오르던 노새는 마차가 엎어지자 갑자기 달아나 버린다.[노새를 통한 연탄 배달이 아버지 생계의 주요 방식이었기에 노새가 달아나 버린 사건은 나의 가족의 생계를 위협하는 사건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버지와 ‘나’는 노새를 찾아 나서지만 찾지 못하고, ‘나’는 노새가 고속 도로를 따라 멀리 달아나는 꿈을 꾼다. 다음 날 이른 새벽부터 아버지와 ‘나’는 다시 노새를 찾아 나선다.


아버지는 키가 컸다. 그래서 그런지 급히 서둘지도 않고 보통 걸음으로 걷는데도 나는 종종걸음을 쳐야 따라갈 수 있었다.[소년으로 추정되는 ‘나’가 글의 서술자임을 알 수 있습니다] 나는 할 수 없이 한 손을 내밀어 아버지의 손을 잡았다. 아버지의 손은 크고 투박하고 나무토막처럼 단단했다.[아버지의 생애가 노동으로 점철된 생애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끌려가듯 따라가면서도 나는 좀 우스웠다. 이날까지는[노새를 찾고자 이렇게 아버지의 손을 잡고 함께 걷는 오늘이 되기 전에는] 이런 일을[아버지의 손을 잡고 길을 걷는 일을] 생각할 수도 없었다. 아버지와 손을 잡고 길을 걷는다는 것은 꿈에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아버지가 나에게 그리 살가운 편은 아니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아버지와 별반 친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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