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EBS 수능완성 실전2회 [3841 : 모란이 피기까지는(김영랑), 집 생각(김소월), 입춘(백석)]



(가)

모란이[(봄에 잠깐 피었다 시드는) 모란이] 피기까지는[모란이 필 때까지는]

나는 아직[나는 여전히] 나의 봄을[모란이 피는, 그래서 내게 의미 있고 소중한 시간이 되는, 그러한 나의, 모란이 피는 봄을 ▶ 화자에게 있어서 ‘봄’이 ‘봄’인 이유가 ‘모란이 피기 때문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기다리고 있을 테요[‘여전히’를 의미하는 ‘아직’이라는 부사를 통해, 모란이 피지 않은 현재의 상황에서 화자가 모란이 피기를 간절히 기다리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란이 피는 봄을 화자가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소망하는 모습이), ‘있을 테요’의 ‘테요’라는 부드러운 여성적 어조를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드러나고 있음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모란이 뚝뚝 떨어져 버린 날[모란의 그 화사했던 꽃잎이 허무하게 하룻밤 사이에 툭 하고 떨어져 버린, 그리하여 너무도 절망적인, 그러한 날이 되어야만 ▶ ‘화자의 절망감(허망함과 상실감에서 비롯된 절망감)’이 ‘뚝뚝’이라는 의성어를(음성상징어를) 통해(‘절망감’과 ‘뚝뚝’ 모두 ‘아래로 떨어지는 느낌의 어감’을 연상하게 합니다) 간접적으로 표현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나는 비로소 봄을 여읜[봄을 잃은(봄과 이별한)] 설움에 잠길 테요[서러움에 잠길(혹은 ‘잠기게 될’) 것입니다 ▶ ‘모란이 떨어져 버린 상황’이 되면 이를 ‘봄을 여읜’ 것으로 여겨 화자가 ‘설움’을 느끼게 될 것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39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