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지 국어영역

1711고3[3337 : 비가(이정환), 풍란(이병기)]



(가)

반(半) 밤중 혼자 일어[깊은 밤에 혼자 일어나] 묻노라 이내 꿈아[방금 꾼 꿈에게(방금 꿈에서 어딘가를 다녀온 내 자신에게) 물어보노라]

만 리(萬里) 요양(遼陽)*을[만 리나 떨어진 저 먼 곳인 청나라의 심양을] 어느덧 다녀온고[어느새 다녀온 것이냐 ▶ 다음 행을 통해, 화자가 방금 전의 꿈에서, 심양에 잡혀가 있는 세자를 반갑게 보고 온 것임을 알 수 있기에, 본 행의 ‘어느덧 다녀온고’에는 잡혀간 세자를 그리는 화자의 마음이 담겨 있다 할 수 있을 것입니다(36①)]

반갑다 학가(鶴駕)* 선객(仙客)을[청나라에 볼모로 잡혀간 세자를] 친히 뵌 듯 하여라[직접 뵌 것만 같구나 ▶ ‘학가 선객’ 즉 세자를 꿈에서 본 일에 대해 화자가 반가워하고 있음을 알 수 있기에, 화자가 세자를 만나고 싶은 소망을 지니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34①)] <제1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