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EBS 수능완성 유형01[0103 : 또 다른 고향(윤동주), 추천사(서정주)]



(가)

고향에 돌아온 날 밤에[‘고향’과 ‘밤’이라는, 시적 상황의 공간적 배경과 시간적 배경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내 백골(白骨)이[나의 하얀 해골이] 따라와 한방에 누웠다.[나의 분신처럼 나를 따라와 내 곁에 누었다 ▶ ‘문제 02~03 보기’를 통해 본 시가 ‘자아 성찰’을 통해 ‘부정적인 모습’과 단절하고(‘백골’) ‘새로운 존재’로(‘아름다운 혼’) 거듭나고자 하는 화자의 바람을 담고 있음을 알 수 있고, ‘백골’이 ‘나’와 분리될 수 없는 대상이자 ‘죽음’, ‘쓸쓸함’ 등의 부정적 이미지를 연상하게 한다는 점에서, ‘백골’은 ‘화자의 부정적인 면’ 혹은 ‘화자 안의 부정적인 자아’를 의미한다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백골’과 화자인 ‘나’가 (서로 분리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한방에 누었다’라는 점에서, 현재 화자가 자신의 부정적 자아를 가만히 대면하고 있음을, 즉 자신 안의 부정적인 면에 대해 가만히 생각하고 있음을(성찰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어둔 방은 우주로 통하고[어두운 방과도 같이 답답했던 나의 마음은 (자아 성찰의 과정 속에서) 드넓은 우주처럼 확장되어가고 ▶ 자신에 대한 성찰의 과정 속에서 화자의 마음이 변화를 겪는 과정이 ‘방’에서 ‘우주’로의 공간 변화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하늘에선가 소리처럼 바람이 불어온다[하늘에서는, 내게 무언가를(‘백골’과도 같은 부정적 자아를 떨치고 ‘아름다운 혼’과도 같은 밝고 건강한 새로운 자아를 향해 나아가야함을) 계시하는 듯한 소리처럼, 맑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 ‘소리처럼’ 불어오는 ‘바람’을 통해, 청각적 심상을 확인할 수 있고(01③), ‘소리처럼 바람이 불어온다’의 ‘~처럼’을 통해 본 행이 직유법을 활용하여 ‘바람’이 부는 상황을 보다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01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