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10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문제지

1710고3[3941 :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백석), 아름다운 관계(박남준)]



(가)

가난한 내가[화자인 ‘나’가 자신의 현 상황을 현실적으로 힘든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화자의 ‘가난함’과 ‘나타샤’의 ‘아름다움’이 대조를 이룸으로써, ‘나’와 ‘나타샤’의 사랑에 일정한 긴장감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타샤’는 러시아식 이름이기에(‘나타샤’는 러시아 작가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 속 여주인공의 이름이기도 합니다), ‘나타샤’를 통해, ‘낯선 나라의 느낌’ 즉 ‘이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밤은 푹푹 눈이 나린다[(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하는 가운데) 오늘밤은 맑고 깨끗한 하얀 눈이 많이 내리며(‘푹푹’) 수북하게 쌓이고 있다 ▶ ‘사랑해서 눈이 내린다’는 인과 관계가 맞지 않는 진술이기에 비논리적 진술이라 할 수 있습니다. 화자가 굳이 이러한 비논리적 진술을 하고 있는 이유는, ‘아름다운 나타샤에 대한 자신의 사랑(자신과 나타샤의 사랑)이 푹푹 내리는 눈처럼 맑고 순수하다’라는 의미를 보다 인상적으로 전하기 위함 일 것이기에. ‘푹푹 눈이 내리는 오늘밤’은 ‘나와 나타샤의 맑고 순수한 사랑’의 배경 역할을 한다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화자와 나타샤의 사랑이, 푹푹 쌓이는 한겨울의 흰 눈을 배경으로 함으로써, 그 순수함과 낭만성을 보다 잘 드러내고 있기에, 본 작품이, 계절적 배경을 통해 주제 의식과 관련된 시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나타샤를 사랑은 하고[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하는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