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학년도 4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문제지
1704고3[3437 : 토지(박경리), 토지(이형우 각색)]


(가)
[A 시작] “마님,[‘윤씨 부인’을 가리킵니다] 나으리께서[‘윤씨 부인’의 아들인 ‘치수’를 가리킵니다] 드십니다.”[인사를 드리고자 합니다]
문밖에서 삼월이 아뢰었다.[치수가 윤씨 부인을 뵈러 왔음을 알리는 인물인 ‘삼월’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36②)] 윤씨 부인은 순인(順人) 차렵이불을[차렵이불 : 솜을 얇게 두어 지은 이불] 걷고 일어나 앉는다.[‘순인 차렵이불’의 ‘순인’은 용이나 봉황 혹은 글자 등을 무늬로 놓아 짠 천을 가리키는 말로 여름 비단으로 지칭되기도 하며 보통은 치맛단으로(치맛단에 금박을 박아 선을 두른 것을 ‘스란’이라 하는데, ‘순인’을 바로 이 ‘스란’을 한자어로 표현한 것입니다) 많이 사용됩니다] 차렵이불의 갈매빛은[갈매빛 : 검은 빛깔이 들 정도로 짙은 초록빛] 윤씨 부인의 병색과 더불어 우울하고 퇴색된 느낌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