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10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문제지
1610 고3 문학 [3539 : 두만강 너 우리의 강아(이용악)]


나는 죄인처럼 수그리고[나는 죄를 지은 사람처럼 몸을 깊이 숙이고 ▶ 화자가 자신의 모습을 ‘죄인’에 비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제 말기라는 시대적 상황 속에서(‘문제 37번의 <과제>’ 참고), 화자가 자신의 ‘심적 상황’을 부정적으로 표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참고로 화자의 이러한 모습은 ‘일제 말기, 병든 몸을 이끌고 숨어 사는 모습’과 ‘소극적이고 부정적이다’는 점에서 유사한 모습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37①)]
나는 코끼리처럼 말이 없다[‘코끼리’처럼 큰 짐승이 말이 없을 경우, 침묵의 무게는 더욱 클 것입니다. 큰 죄를 지은 사람처럼 아무 말도 못하고 몸을 깊이 숙이고 있는 화자의 이러한 모습은, 자신에 대해 깊이 자책하는(스스로를 책망하는) 모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두만강 너 우리의 강아[우리 민족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두만강, 너 우리의 강아 ▶ ‘두만강’을 가리켜 ‘우리의 강아’라고 화자가 말함으로써, 화자가 ‘두만강’을 평범한 일반 강이 아니라 ‘심적으로 친밀한 대상으로서의 강’, 즉 화자에게 각별한 의미를 지니는 대상으로 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37②)]
너의 언덕을 달리는 찻간에[강을 낀 언덕을 따라 철도가 이어져 있고, 그 철도 위를 달리는 기차 안에 있는 나는 ▶ 화자의 현재 공간적 위치가 ‘달리는 기차 안’임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