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지 국어영역(B형)
1511 고3B 문학4-1 [4042 : 어와 동량재를(작자미상)]


어와 동량재(棟梁材)*ᄅᆞᆯ[아, (집을 지음에 있어서 유용하게 쓰일) 저 좋은 재목을] 뎌리 ᄒᆞ야 어이 ᄒᆞᆯ고[저리해서 어찌할 것인가 → 저렇게 함부로 대해서는(예를 들어, 함부로 베어버려서는) 안 될 것이다 ▶ ‘문제 42번의 <보기>’를 통해, 본 글에서 ‘한 집(안)의 일’이 ‘한 국가의 일’에 대한 비유임을 알 수 있기에(‘국가를 집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 참고), 집의 중요 구성물인 ‘동량재’와 관련하여, ‘국가의 바람직한 경영을 위해 요구되는 중요한 요소를(훌륭한 인재를) 뜻하겠군’라고 말하는 것은 적절합니다(42①). 그리고 이러한 비유에 있어서(‘집은 국가이다’, ‘동량재는 훌륭한 인재다’, ), ‘~처럼’ 혹은 ‘~같이’를 활용한 직유법이 아닌, 공통된 속성을 겉표현 안에 감추고 있는 은유가(‘은유’의 ‘은’은 ‘감추다’는 뜻입니다) 활용된 것이기에, 본 작품과 관련하여, ‘직유의 방식을 통해 대상의 이미지가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다(뒤에 이어지는 내용에서도 ‘직유’는 확인할 수 없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40③). 그리고 ‘어이ᄒᆞᆯ고’의 의미가 ‘어이할 것인가’이기에, 화자가 물음의 형식을 통해 ‘동량재’가 함부로 취급되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현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본 대목은 ‘설의적인 표현을 통해 안타까움의 정서가 강조되고 있’는 대목에 해당합니다(40②)]
헐뜨더 기운 집의[서로가 서로를 한없이 헐뜯기만 하여 결국 기울고만 이 집에 ▶ ‘집’이 ‘국가’에 대한 비유임을 참고할 때, ‘집이 기운 것’은 ‘국가가 위태로운 상태’에 처해 있음을 의미한다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