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지 국어영역(B형)
1511 고3B 문학2 [3436 : 제향날(채만식)]
최 씨 : ㉠네 외할아버지도[본 글 중간 부분에 있는 ⓑ 다음 부분을 통해, 본 ‘최 씨’의 말이 자신의 말을 집중해서 듣고 있는(따라서 본 ㉠과 관련하여, “영오가 듣고 있지 않으므로 최 씨의 넋두리에 해당한다”라고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34④) 손자 ‘영오’를 향해 발화되는 말임을 알 수 있기에, ‘네 외할아버지’는 ‘영오의 외할아버지, 즉 ’최 씨‘의 남편을 가리킨다 할 수 있습니다] 그날 그러니까 그게 바로 구월 구일날 오늘이다.[그러니까 오늘과 같은 날인 43년 전의 구월 구일날 ▶ ‘문제 36번의 <보기>’를 함께 참고할 경우,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신 ‘그날’이 극중 현재인 ‘오늘’로부터 ‘43년’ 전인 ‘1894년 9월 9일’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극중 현재인 ‘오늘’이 다름 아닌 ‘외팔아버지가 돌아가신 날인 구월 구일’이기에, ‘오늘’이 ‘제향(‘제향’은 ‘제사’를 높여 이르는 말입니다)’을 지내는 날인 ‘제향날’임을 추론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본 글의 제목이 다름 아닌 이 ‘제향날’이기에, 본 글이 글의 시간적 배경을(‘극중 시간’을) 제목으로 삼고 있는 글임을 알 수 있습니다. 작품의 제목은 작가가 작품을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바를 핵심적으로 압축하는 역할을 하기에, 본 글의 작가가 본 글을 씀에 있어서, 과거를 기리는 날인 ‘제향날’에 많은 의미 부여를 하고 있을 것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본 글과 관련하여, “작가는 「제향날」이라는 제목을 붙이고 그날을 시간적 배경으로 삼아, 극중 현재에 찾아온 제삿날의 의미를 독자들이 상기하도록(기억하도록) 유도하려 했겠구나”라고 말하는 것은 적절합니다(36②)] 오늘 오때[正午]나 되어서[정오 쯤 되어서] 촌에서 잽혀 온 다른 동학꾼[‘동학꾼’은 ‘동학농민운동에 참여한 사람들을 부정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둘하고 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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