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지 언어영역
1011 고3 문학2-2[2731 : 율리유곡(김광욱)]


    뒷집의 술쌀을 꾸니[(술을 만들고자) 뒷집에 가서, 술을 만들기 위한 쌀인 술쌀을 빌리고자 하였는데] 거친 보리 한 말 못 찼다[막상 뒷집에서 빌려주는 곡식을 보니, 질이 좋지 않은 보리였고, 그 나마 한 말도 되지 않았다 ▶ ‘술쌀’에 비해 ‘거친 보리’는 술을 만듦에 있어, 질이 좋지 않은 재료임을 알 수 있습니다]
     주는 것 마구 찧어[(달리 술쌀을 얻을 방법이 없으니) 뒷집에서 준 거친 보리를 마구 찧어] 쥐어 빚어 괴어 내니[술을 만들어 내니 ▶ ‘쥐다’, ‘빚다’, ‘괴다’는 모두 술을 만드는 과정과 관련된 단어들입니다]
     여러 날 주렸던 입이니[오랫동안 술을 마시지 못했으니] 다나 쓰나 어이리.[그 술 맛이 달든 쓰든(좋든 나쁘든) 딱히 신경 쓰지 않으리라 ▶ 거친 보리로 만든, 질이 나쁜 술을 마시면서도, 술 맛을 신경 쓰지 않는, 화자의 조촐하고 소박한 삶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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